김하성 복귀 후 탬파베이 라인업에서 맡게 될 역할
2025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는 김하성이라는 확실한 내야 전력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시즌 개막 직전 어깨 부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다행히도 김하성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복귀를 준비 중이고, 이제는 그의 복귀 이후 팀 내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김하성은 단순히 자리를 메우는 선수를 넘어, 탬파베이의 전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존재다. 그의 포지션, 타순, 그리고 팀 내 리더십 역할까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1. 유격수 vs 2루수: 김하성의 포지션 선택은?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다양한 내야 포지션을 소화해왔다. 특히 유격수와 2루수 포지션에서는 리그 정상급 수비력을 보여주며 KBO 리그 시절부터 이어온 뛰어난 수비 감각을 그대로 입증했다. 현재 탬파베이의 내야진 상황을 보면, 유격수와 2루수 모두 확실한 주전이 부재한 상태다. 젊은 유망주들이 포지션을 메우고 있지만, 수비 안정성이나 경기 운영 능력 측면에서는 김하성과 비교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김하성이 복귀하면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 주 포지션: 2루수
탬파베이 내부에서는 김하성의 빠른 송구, 수비 범위를 활용해 2루수에 배치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2루에서 김하성은 수비 부담을 다소 줄이면서 공격에서도 에너지를 온전히 쏟을 수 있다. - 대체 가능성: 유격수
시즌 중 유격수 자리에 심각한 공백이 발생하거나, 수비 안정성이 무너질 경우 김하성이 유격수로 전환될 가능성도 항상 열려 있다. 김하성은 유격수 수비에서도 리그 상위권 UZR(수비 기여도) 지표를 기록한 경험이 있어, 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김하성은 2루수를 기본으로 하되, 팀 내 사정에 따라 유격수, 3루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올어라운드 내야수" 로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될 것이다.
2. 공격력 강화: 테이블 세터로서 김하성의 가치
김하성은 데뷔 초만 해도 수비형 내야수로 평가받았지만, 점차 타격 능력을 끌어올리면서 진정한 '공수주 3박자'를 갖춘 선수가 됐다. 2024 시즌 기준으로
- 출루율(OBP) 0.340 이상
- 장타율(SLG) 0.410 이상
- 도루 22개 성공
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 수치는 단순히 수비를 잘하는 내야수 그 이상을 의미한다. 김하성은 출루 능력, 빠른 주루, 기민한 경기 운영 감각을 갖추어 팀 공격의 리듬을 만들어줄 수 있는 테이블 세터(1번, 2번 타자)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탬파베이 레이스는
-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
- 작전 수행 능력
- 높은 출루율 기반의 연결 플레이
를 중시하는 팀 컬러를 가지고 있다.
김하성은 이 팀 컬러와 완벽하게 부합한다. 복귀 이후 김하성은
- 1번 타자로 상대 투수를 초반부터 흔들거나
- 2번 타자로 확실한 주루 플레이와 작전 수행을 통해 팀 공격을 이끌 수 있다.
결국 김하성은 단순히 내야를 지키는 선수가 아니라, 팀 공격의 흐름을 만들어주는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3. 수비 리더십과 팀 분위기 조성
탬파베이 레이스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 이는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시즌 후반 중요 고비에서는 경험 부족이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하성은
- 다년간 KBO 리그와 메이저리그를 거치며 쌓은 경기 경험
- 강한 집중력과 멘탈 관리 능력
- 빠른 상황 판단력
을 갖춘 선수다.
특히 김하성은
- 내야 수비 포지셔닝 조정
- 투수와 내야수 간 커뮤니케이션
- 경기 후반 리드 상황에서의 안정된 운영 등에서 경험 많은 베테랑처럼 팀을 지탱할 수 있다.
탬파베이는 매년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하는 팀이다. 김하성은 복귀 후 단순히 수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젊은 선수들을 리드하고 팀 분위기를 안정시키는 숨은 리더 역할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런 김하성의 존재는 기록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팀 전체 경기력에 상당한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맺음말
김하성은 부상으로 잠시 쉬어야 했지만, 복귀 이후 팀에 줄 수 있는 영향력은 결코 작지 않다. 2루수 또는 유격수로서의 수비 안정화,테이블 세터로서의 공격 기여, 그리고 수비 리더십과 팀 분위기 조성까지, 김하성은 탬파베이 레이스가 2025 시즌 후반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퍼즐 조각이다. 김하성의 복귀가 팀에 가져올 긍정적 변화는 분명하다. 그리고 그가 건강한 몸으로 돌아온다면, 탬파베이는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2025년 여름,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다시 그라운드를 누비는 김하성. 그의 활약은 이제 막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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